히든싱어 김진호, 과거 ‘불후’서 눈물샘 자극…정재형 “목소리 힘 크다”

[김조근 기자] 히든싱어 김진호 출연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불후의 명곡’에서 김진호가 ‘내 사랑 내 곁에’를 열창한 무대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 11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11월에 진 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를 꾸미게 된 김진호는 故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했다. 그는 “김현식 선배님은 날 것을 서툴더라도 있는 그대로 토해 내던 가수다. 소박하지만 강인한 것들은 마주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 무대로 관객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 히든싱어 김진호, 과거 ‘불후’서 눈물샘 자극…정재형 “목소리 힘 크다”

무대에 오른 김진호는 피아노 선율에 맞춰 노래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담백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 안을 가득 채운 가운데, 노래 중간에 흘러나온 故김현식의 마지막 목소리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대를 본 정재형은 “목소리 하나의 힘이 얼마나 큰 힘인지를 보여준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고 호평했다.

히든싱어 김진호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