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한국 팬에게 완전히 등을 돌린 모양이다.
윤은혜는 최근 진행된 보그 차이너 화보 인터뷰에서 “처음 중국에 왔을 때는 말도 안 통하고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서 무서웠지만 지금은 마음이 편하고 기대가 된다. 중국은 내게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표절 의혹에 휩싸인 윤은혜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현은 꽤 의미심장하게 다가오고 있다. 지난 달 윤은혜는 중국 동방TV ‘여신의 패션’에서 윤춘호 디자이너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인 뒤로 속 시원 해명글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때문에 윤은혜가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활동 방향을 틀어버린 게 아니냐는 쓴 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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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DB |
윤은혜는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이 직접 감독한 단편 영화 '레드아이'의 GV까지 불참하는 결단을 내렸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 번 1등 한 것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한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을 남겨 불통의 아이콘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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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여왕의 패션 캡쳐 |
윤은혜 행보에 팬과 대중들의 실망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논란으로부터 벌써 한 달이다. 해명의 기회마저 스스로 차버린 윤은혜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