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기세가 심상치 않다.
KBS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이하 ‘객주’)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 7회 방송분이 11.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방송 이후 첫 10%대 진입 시청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근 수목드라마의 선두는 단연 MBC ‘그녀는 예뻤다’가 쥐고 있었다. ‘그녀는 예뻤다’는 일찍이 1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시청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지난 14일 진행된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생방송 중계로 인한 결방은 생각보다 큰 여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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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KBS |
‘객주’는 최근 아역배우들에서 성인배우들로 배턴터치를 이루면서 좀 더 쫀존하고 굵직한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7회 방송분에서는 조소사(한채아 분)와 월이(문가영 분)를 비롯해 소개되지 않은 인물들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2막을 열었다. 시기적절하게 역전의 기회를 맞은 ‘객주’가 1위로 선정 중인 ‘그녀는 예뻤다’와 비등한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