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대종상영화제…시상식 참석하지 않으면 수상 제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배우는 수상에서도 제외된다.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김구회 조직위원장, 최하원 집행위원장, 조근우 본부장을 비롯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최민식과 손예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근우 본부장은 "올해부터 참석하지 않는 배우는 수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영화제이기 때문에 대리 수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참석하지 못할 경우 다른 배우에게 상을 수여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본부장은 "이번 영화제에는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역대 배우들을 모두 초청할 생각이다"면서 "선배들의 노고 덕분에 새로운 스타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힘으로 지금까지 영화제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제52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