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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 철부지 남편이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47회에서는 7살 연하인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주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제가 출산했을 때 남편이 나이트 클럽 갔다"면서 "어차피 말려도 그냥 나간다. 밤에 나갔길래 나중에 친구한테 수소문해서 물어봤더니 남편이 나이트 갔다왔다더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친구가 여자 문제로 힘들어했다. 아내를 보니까 밥도 잘 먹고 잘 걸어다니길래 갔다 왔다"고 전했다.
심지어 남편은 생활비조차 주지 않으면서 카드로 쓴 술값만 120만 원을 탕진한 적이 있다고. 기본적으로 친구를 만나면 술값으로 70~80만 원을 쓴다고 밝혀
생활비를 왜 안주냐는 물음에 남편은 "빚을 내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그게 빠져나가는 통장이 내 통장이다. 월급이 대출금으로 빠져나가고 남는 돈이 별로 없다. 대출 50%, 카드값 40%, 남는 게 10%"라고 털어놨다. 남편은 "술은 조금 줄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