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 제목: ‘검은 사제들’
◇ 감독: 장재현
◇ 배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등
◇ 장르: 미스터리 드라마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108분
◇ 개봉: 2015년11월05일
◇ 줄거리 :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분). 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 분)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부제(강동원 분)가 선택되고, 그는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김신부와 최부제는 모두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한다.
◇ 감독의 흥행에 대한 바람
장재현 감독: 영화 속에서 구마 예식이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지만 그 속에서의 두 사제와 한 소녀의 모습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희생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 땀 한 땀 열심히 만들었다.
◇ 주연 배우의 바람
김윤석: ‘검은 사제들’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누군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서로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강동원: 또 다른 도전이었다. 드디어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워낙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영화에 관심이 많아 시나리오를 볼 때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했고, 새롭지만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익숙한 방식으로 풀어낸 부분이 좋았다.
박소담: 내가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연기이기도 하고, 한국영화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장르이기도 한 작품이다.
◇ 제작사가 밝힌 ‘검은 사제들’
영화(검은사제들)가 만들어지면 새롭고 강렬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한국 상황에 맞게 신선하고 강렬한 영화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신부로 변신한 김윤석, 강동원의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고, 박소담의 괴물 연기는 덤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섭거나, 자극적이게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다. 긴장감 있게, 흡인력 있었으면 좋겠다가 목표였다. 긴장감을 가지고 끝까지 신부들과 호흡하며 달려 나갈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 영화평론가가 밝힌 ‘검은 사제들’
허남웅 평론가: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들’을 보고 기대를 하고 있었다. 확실히 공포영화가 그 사회가 담고 있는 내면의 공포를 바깥으로 형상화 하는 건데, 그걸 굉장히 잘 표현한 것 같다. 여고생이라는 콘셉트에서 왜 그렇게 됐는지 얘기는 안 하지만 다 유추가 가능하다. 강동원의 연기도 튀는 부분 없었고, 감독이 각본이나 연출도 괜찮았던 것 같다. 한국의 공포영화로서 잘 만든 작품이다.
최준용 기자, 손진아 기자, 김진선 기자, 최윤나 기자 jinaaa@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