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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차량에 'X'자로 흠집을 낸 범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9일 소속사 드림팩토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자동차의 'X'자 흠집은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라며 "차를 긁은 것이 큰 죄는 아니지만 누가 어떤 의도로 했는지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거창하게 악플러를 무더기 고소하거나 할 계획은 없지만 현재 지켜보고 있다"라며 "누가 왜 그랬는지는 경찰 조사를 통해 찾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CCTV 확인 중입니다. 혹시라도 제 페북 보시고 자수하신다면 선처하겠습니다. 근데 정말 치졸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공개 된 사진 속에는 'X' 모양의 흠집이 선명한 이승환의 차량 뒷부분의 모습이 담겼다. 우연이 아닌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흠집을 낸 것으로 보여 충격을 줬다.
이승환은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 사회 문제에 적극적인 의견 표출을 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이에 반감을 가진 누군가의 소행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