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대종상영화제] “父 위한 영화”…‘국제시장’, 기획상 수상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기획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52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기획상을 수상한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은 “기획하게 된 계기는 한국에 근현대사를 한 번 훑어보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영화가 아니다. ‘국제시장’은 제가 어릴 때 평생 자식을 위해 일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었다. 그게 평생 한이 돼 있었다. 언젠간 감독이 돼서 아버지를 위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제시장’이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는데, 많은 행복과 큰 감동을 준 영화인 것 같다. 모든 관객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총 24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