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에프엑스가 펫샵보이즈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2일 오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진행된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5 MAMA) 기자간담회에서 크리스탈은 펫샵보이즈와의 무대에 대해 “기대되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날 크리스탈은 “펫샵보이즈와 공연을 하게 됐다. 펫샵보이즈가 독특하고 창의적인 의상으로 유명한데, 우리도 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의상도 맞췄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CJ E&M 엠넷콘텐츠부문 신형관 부문장은 에프엑스와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대해 “굉장히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문장은 “나이차이가 굉장히 많이 날 것”이라며 “펫샵보이즈는 1986년 데뷔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루나는 “3년 만에 다시 마마에 오게 됐다. 에프엑스 4인조로서 첫 무대인데 빅토리아가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못 오게 됐다. 그렇지만 우리 셋이 책임감 갖고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오다 2009년부터 MAMA로 변모, 2010년부터 마카오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2012년부터 4회 연속 홍콩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5 MAMA는 ‘테크 아트’를 주제로 최첨단 기술들과 예술이 융합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프리위크 프로그램을 신설, 홍콩을 찾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가 하면, 전문 부문 시상을 통해 아시아 각국 음악 전문가들의 노력을 조명하는 등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J E&M 엠넷콘텐츠부문 신형관 부문장은 “MAMA를 통해 단순히 음악 시상식이 아니라 음악을 매개로 해 전 세계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아시아 문화에 관심을 갖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2
psyon@mk.co.kr/사진 CJ E&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