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후속으로 편성 확정됐던 새 드라마 ‘옥중화’가 편성 시기를 다시 논의 중이다.
4일 오후 MBC 드라마국 한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옥중화’가 ‘내 딸, 금사월’의 후속 불발이 된 것은 아니다. 편성 시기를 논의 중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옥중화’의 세트장이 기존에 있던 방식이 아닌, 국내서 최초 시도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 세트의 완성도가 관건”이라고 편성 시기를 다시금 논의하는 이유를 밝히며 “그렇기 때문에 아직 ‘내 딸, 금사월’의 후속 편성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 |
↑ 사진=MBN스타 DB(이병훈 감독) |
이 관계자는 “현재 많은 사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으며 세트장의 완성도에 따라 편성이 가름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편성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드라마 ‘대장금’과 ‘동이’를 잇는 또 하나의 여인 성공사로, 감옥에서 태어난 주인공 옥녀가 조선의 변호사제도인 외지부를 배경삼아 억울한 백성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1999년, 2001년의 MBC 드라마 ‘허준’과 ‘상도’의 대 흥행을 만들어낸 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가 재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연으로는 고수, 진세연이 발탁됐으며, 전광렬, 정준호, 김미숙 등도 출연을 확정했다.
본래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3월 편성을 확정 지었으나 현재 편성 시기는 논의 중이며, MBC는 만약 편성이 미뤄질 것을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