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전광렬의 변호인으로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에서 진우(유승호 분)는 아버지인 재혁(전광렬 분)의 변호사로 그를 찾는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재혁에게 진우는 익숙하다는 듯 변호사로서의 할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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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진우에게 재혁은 “여기 있는 사람들이 내게 그러더라. 나는 정말 죄질이 나쁘다고. 갓 스물 넘은 여대생을 죽였다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힘겨워 한다.
그는 “4년 만에 열린다는 그 재판.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재혁의 말에 진우는 전혀 놀라지 않는다. 그는 “내가 너무 어려서. 경험이 부족해 보여서. 걱정되시냐.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셔도 된다. 저, 이길 자신 있다”고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그런 진우에 재혁은 “변호사님은 잘하실 것 같다. 하지만 기억이 없다고 해서, 내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 죽인 죗값을 받고, 참회하겠다”고 거듭 거절한다.
이에 진우는 “나는 서재혁 씨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변호하겠다.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은 따로 있고, 나는 그 사람이 벌을 받게 하겠다. 내 모든 것을 걸고 거기서 꺼내겠다”고 말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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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멤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