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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정지훈)가 4년 만의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비는 지난 11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2015~2016 월드투어 'THE SQUALL'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는 2011년 아시아투어 'THE BEST' 이후 모처럼 팬들과 만난 자리로, 비는 2시간 반 동안 홀로 완벽한 시간을 채웠다.
공연은 강렬한 퍼포먼스 영상과 함께 비의 3집 타이틀 곡인 ‘It’s Raining’으로 시작됐다. 'It’s Raining'은 “비가 온다”는 뜻이 아니라 “비가 공연을 한다”라는 뜻으로 비가 무대 위에서 느끼는 전율과 흥분을 그대로 가사로 옮긴 곡이다.
공연 후반에는 데뷔 후 17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널 붙잡을 노래, 사랑해[I Love You]’ 를 부르며, 비만의 감성 발라드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비는 처음으로 이번 공연에서 어릴 적부터 좋아하고 즐겨 부르던 노래이자 그의 스승인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김조한의 ‘사랑해요’를 직접 불렀다.
또 콘서트 당일이 생일인 팬 분들을 위해 생일 축하 곡을 깜짝 선물로 직접 불러주며
한편 비는 이번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9일 광둥성 광저우, 상해, 후베이성 우한, 홍콩 등 중국 및 아시아 전역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