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3만원 때문에 설경구 화나게 한 사연은? '폭소'
![]() |
↑ 장항준/사진=MBC |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영화감독 장항준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배우 설경구와의 일화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장항준은 선배인 김상진 감독에게 3만원을 달라고 보채다 함께있던 배우 설경구를 버럭하게 만들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등을 연이어 흥행시킨 감독 김상진에 얼마를 벌었냐고 물은 적이 있다. 내가 생각한 액수의 8배였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에 입이 쩍 벌어졌다는 그는 당시 "김상진 감독에게 '그렇게 돈을 많이 벌었으면 3만원만 달라'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감독은 돈을 주지 않았고 이에 오기가 생긴 장감독이 3만원을 받으려다 말싸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때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던 설경구가
장 감독은 "내가 술자리에서 계속 돈달라고 보채자 설경구가 나의 주머니에 3만원을 넣어줬다. 하지만 택시를 타서 보니 만 2천원이 들어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