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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의 증상이 화제다.
'난독증'의 '독(讀)'이 '읽을 독'이어서 보통 시각적으로 글자를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난독증은 시각적 난독증 외에도 청각적, 운동성 난독증까지 총 3가지 형태가 있다.
청각적 난독증은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귀로 들어오는 음성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로 비슷한 소리를 구분, 발음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운동성 난독증은 공간 지각력이나 시각 능력의 문제로 인해 글씨를 쓰는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다.
난독증 환자들도 느리지만 글을 읽을 수는 있다. 글을 읽을 때 사용되는 뇌 뒤쪽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를 사용하여 글을 읽는 것이다. 난독증이 없는 사람들은 '문'이라는 글자를 봤을 때 'ㅁ, ㅜ, ㄴ'의 3가지 음소를 구분하여 글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난독증 환자들은 이런 음소로 단어를 나눌 수 없어 처음 보는 글을 읽기 어려운 것이다. 때문에 난독증을 검사할 때 '?� ?� 같은 단어가 아닌 글자를 읽는 검사가 포함된다.
난독증의 치료는 가능한 가장 빠른 시
그러나 초등학교3학년 정도까지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학습부진아로 오해를 받아 자신감을 잃고 좌절하는 등 정서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 성인이 되어서도 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