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영화 ‘세기의 매치’의 토비 맥과이어가 세계적인 스타 톰 크루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이어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남자가 된다.
영화 ‘세기의 매치‘ 맥과이어가 입체적인 캐릭터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유명한 할리우드 실력파 감독 즈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발탁됐다.
‘세기의 매치’는 미국을 제패한 체스 천재와 무패 신화의 전설적인 체스 황제가 벌이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대결을 그려낸 영화다. 즈윅은 천재적인 연출력으로 함께 작업했던 크루즈와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을 한 단계 높여준 감독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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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판 시네마 |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즈윅 감독은 두 시대와 세계가 충돌하는 곳에 서 있던 알그렌 대위를 연기한 크루즈와 호흡을 맞추며, 변해버린 시대에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심리를 표현했다.
또한,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는 욕심으로 얼룩져 버린 분쟁지역에서 다이아몬드를 걸고 벌어지는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훌륭한 연출력으로 디카프리오가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시킨 바 있다.
'세기의 매치'의 맥과이어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즈윅 감독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동시대 체스 천재의 대결 실화뿐만 아니라, 천재성과 광기를 동시에 지닌 바비 피셔의 매혹적인 캐릭터에 반해 시나리오 초고만으로 연출을 맡았다.
맥과이어는 바비 피셔의 복잡한 심리에 대해 심리학자와 정신분석가들에게 상담을 받는 등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세기의 매치’는 오는 1월28일 개봉 예정이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