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정상훈이 17년 무명생활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금의환향 특집에는 뮤지컬 ‘오케피’의 배우 황정민 김원해 정상훈 백주희가 출연했다.
이날 정상훈은 “1998년 시트콤 ‘나어때’에 조여정 송혜교 최창민 등과 함께 출연했다. 스타가 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17년 동안의 공백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태되는 게 맞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역할을 맡긴 했지만 연기를 못 했다. 결국 연기력이 부족해서 다음 캐스팅이 안 됐다”며 “그러다가 정성화가 공연을 하는 걸 보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걸 보고 나도 무대를 하고 싶더라. 정말 많이 배웠다. ‘양꼬치앤칭따오’도 무대서 했던 거다”며 “불어
정상훈은 “양꼬치앤칭따오로 잘 되고나서 배우로 잘됐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생각했다”면서 “황정민이 전화가 와서 ‘상훈아 난 너무 좋다. 배우 개그맨 나눠서 생각하지 말고 희극배우로서 최선을 다해라’라고 하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