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집중력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배우 김성오가 촬영 중 기절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널 기다리며’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그리고 연출을 맡은 모홍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오는 “(심은경이 촬영 중 목을 졸라 기절한 것) 그것 때문에 죄송스럽게 촬영이 중단 됐었다. (심은경이) 내가 진짜로 살인마인줄 아나보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대해 심은경은 “서로 대립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에서 액션을 하다가 발생했던 문제다. 내가 죄송했던 부분이다. 고의는 아니었기 때문에 오해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널 기다리며’를 통해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범을 쫓는 소녀 희주 역으로 데뷔 12년 만의 가장 강렬한 캐릭터에 도전, 스릴러 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다양한 영화에 연기력을 발휘했던 윤제문은 집념이 강한 베테랑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 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릴러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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