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방송인 기욤 패트리와 배우 송민서가 공개 열애를 하다 결별했다. 이제 그 꼬리표를 넘어서는 일이 이들의 가장 우선적인 할 일이 됐다.
30일 오전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가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기욤 패트리 측은 이에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가 최근 결별했다. 정확한 시기는 잘 알지 못하고 한 두어 달 전이라고 알고 있다”며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한 종합편성프로그램 ‘님과 함께’에 동반 출연하며 서로의 관계를 스스럼없이 공개했다. 프로그램에서 서로의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더욱 얼굴을 알린 송민서와 예능 프로그램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매력을 뽐낸 기욤 패트리의 이별 소식이 더욱 아쉬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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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민서 인스타그램 |
정작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 본인들은 결별 후 좋은 오빠 동생으로 남았다. 기욤의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간간히 연락을 나누며 서로 조언을 나누는 등 여전히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서로 발전적인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기욤은 송민서가 이번 결별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은 비단 ‘헤어졌구나’에서 끝나진 않는다. 일단 여러 작품에서 단역이나 단발성 출연을 했던 송민서를 대중이 처음으로 기억하게 된 이름은 바로 ‘기욤의 여자친구’였다. 이제 송민서는 ‘기욤의 여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서의 역량을 뽐낼 때가 왔다.
기욤 패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는 있지만 ‘비정상회담’ 멤버들 이외에 단독으로 출연한 것은 ‘님과 함께’가 처음. ‘님과 함께’ 속 송민서와의 알콩달콩했던 모습을 넘어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기욤 패트리’라는 인물을 각인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
스타들의 공개 열애는 헤어진 후가 더욱 부담이 된다. 과거 방송 중 송민서는 “오픈 연애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 부담감을 떨쳐내고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는 자신의 영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누군가의 여자’ ‘누군가의 남자’라는 꼬리표를 떼는 일만 남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