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중화권 배우 장국영이 세상을 떠났을 때 믿지 않는 이들이 많았다. 4월1일 만우절이었기 때문이다. 2016년 만우절엔 극과 극 소식이 연예계를 달궜다.
4월1일 만우절, 오전을 달군 것은 전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그룹인 엑소의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열애설이었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데이트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고 두 사람이 1994년생 동갑내기로 성격을 비롯해 비슷한 부분이 많아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와 크리스탈이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카이와 크리스탈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면서 SM 사내 커플 2호가 됐다. 팬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의외로 두 사람의 케미를 인정하며 축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엔 유명 힙합 가수가 대마초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입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힙합 가수 A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건된 연예인 중에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를 비롯해 유명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가수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작년 3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워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그 중 한 명이 Mnet ‘쇼미더머니3’ 준우승자인 아이언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아이언의 소속사였던 일광
아이언 외에도 적발된 이들 대부분이 연예계 종사자로 알려져 있어 사건의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범키, 이센스 등 힙합 가수들의 연이은 마약 혐의 소식이 전해왔기 때문에 힙합계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