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아리랑TV와 중국 충칭광파전시그룹(이하 충칭TV)이 방송교류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7일 체결했다.
중국 충칭시 충칭TV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아리랑TV 김기춘 방송본부장이 참석, ▲임원진의 상호방문 정례화 ▲비정치적 우수 프로그램 교환방송 등에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아리랑TV는 충칭TV에 한국의 음식과 문화, 역사를 소개하는 관광프로그램인 ‘Korea Top 10’ ‘Bon Voyage’ ‘Tasty Trail with Benjamin’ 등을 공급하고 충칭TV로부터는 경제, 문화프로그램을 수급받기로 하였다.
아리랑TV는 충칭TV로부터 받게 될 프로그램을 ‘디스커버 월드’(Discover World)에 편성하게 된다. ‘디스커버 월드’는 전 세계 유명 방송사들의 문화, 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하는 시간으로 해외 방송사들의 우수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국제교류 밴드’이다.
![]() |
이번 충칭TV와의 MOU 체결은 그동안 아리랑국제방송이 CCTV, 광동TV, 상해SMG 등 중국 동부 연안지역의 대표 방송사와의 교류협력으로 다져진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서부의 최대 방송사까지 영역을 확대, 한류의 영향을 지속시키면서 ‘포스트 한류’의 한 축을 맡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충칭시를 대표하는 충칭광파전시그룹은 전국 9억 명의 시청가구를 커버할 수 있는 위성채널과 충칭-국제, 충칭-뉴스, 충칭-과학기술, 충칭-영화, 충칭-라이프 등의 13개 지역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중국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충칭시는 중국 4대 직할시의 하나로, 중국 중앙정부의 서부대개발정책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물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