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가수 박인희가 최근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박인희 특집이 그려졌다.
포크가수 박인희는 35년 만에 콘서트를 가진다고 밝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아름다운 4월이 가기 전에 정식으로 만나 뵙고 싶다”며 “4월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몇 곳을 찾아간다”고 콘서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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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인희는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도 ‘세시봉’의 주역 조영남과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등장했다.
‘70년대 아이유’로 통한 여성 포크가수 박인희는 40여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인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했던 김세환을 봤다. 조영남은 미국에 공연 오면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윤형주를 보기도 했다. 세 사람을 본 것도 오랜만이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이어 “윤형주는 젊은 시절의 꽃미모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조영남은 눈이 예뻐졌지만…”이라고 말하며 과거의 추억과 현재를 오가며 대화를 이끌어 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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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희의 연이은 방송 출연은 그의 안부를 궁금해 하던 팬들에게 선물로 다가왔다.
한편 박인희는 1969년 이필원과 국내 최초의 혼성듀엣 ‘뚜아 에 무아’로 데뷔해 ‘약속’, ‘세월이 가면’ 등을 불렀다. 1972년 결혼 후 솔로로 전향, 1974부터 1976년까지 6개 앨범을 발표했고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냈다. 1970년대 대표적 통기타 가수 중 하나로 방송인으로 재능을 떨쳤고, 대표곡으로 ‘목마와 숙녀’, ‘모닥불’ 등이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