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박찬홍 PD·김지우 작가 콤비플레이 빛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tvN ‘기억’이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진가가 발휘되며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기억’ 10화에서 태석(이성민 분)은 태선로펌에 찾아온 현욱(신재하 분)의 CCTV 촬영분을 찾으려 보안실에 찾아 갔으나 하필 그날 CCTV 결함으로 인해 녹화가 되지 않았다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다.
같은 시각 은선(박진희 분)은 현욱이 주기자에게 전화를 했던 장소를 찾아가 목격자를 찾아헤맸다. 강유빈(허정도 분) 검사는 한 명이라도 더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승호(여회현 분)를 데리고 왔다. 동우를 죽인 승호가 목격자 현욱을 찾아다니게 된 기막힌 상황.
은선과 강검사는 근처 술집에서 현욱을 찾아냈으나, 현욱은 자신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강하게 잡아뗐다. 강검사는 현욱을 뒤쫓았으나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찬무(전노민 분) 대표를 만나 돈을 받기로 했던 현욱은 의문의 남자들에게 끌려가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현욱을 납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권미주(한서진 분)의 변호인 도인경(이희진 분)은 정진(이준호 분)이 증거물로 찾아낸 깨진 신영진(이기우 분)의 시계를 들이밀었다. 그 시계는 신영진의 것으로 권미주를 폭행할때 날아가며 깨진 시계다.
도인경 변호사가 떠나자, 신영진은 자신에게 불리해진 상황에 대해 태석에게 화를 냈다. 때마침 술에 취한 차원석(주원형 분)이 들이닥쳤고 차원석은 술에 취해 신영진에게 도발했다.
차원석은 신영진에게 "나도 죽이고 싶지?"라고 말하는데 이어, 태석과 정진을 향해 "재미있는 얘기 해드릴까요? 우리 형이요..."라고 무언가를 얘기하려 했다.
당황한 신영진은 차원석을 무자비하게 때렸다. 신영진이 아내 권미주를 때린 것 이외에 뭔가의 다른 비밀을 암시했다.
은선이 만든 현욱의 몽타주를 바탕으로 봉선화와 정진은 태선로펌 사람들에게 현욱의 목격자를 확인하고 다녔다. 그러다 이찬무 대표의 비서가 몽타주와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남자가 이찬무 대표를 만났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태석은 맨 처음엔 “그럴리 없다”고 했으나, 불현듯 뭔가를 깨달은 듯 한 비장한 표정으로 이찬무 대표의 문을 열었다. 과연 태석이 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케이블, 위성, IPTV 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3.1%, 최고3.6%를 기록하며 10화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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