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청순 걸그룹 에이핑크의 메인보컬 정은지가 솔로 신인가수 정은지로 돌아왔다.
지난 18일 정은지는 첫 솔로 앨범 ‘드림’(Dream)을 발표했다. 데뷔 5년 만에 내놓는 솔로 앨범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발매된 지 5일째지만 여전히 음원사이트(멜론 기준)에서 1위를 거머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앨범 역시 예약주문부터 초도물량 3만장을 완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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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 ‘드림’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핑크색과 초록색으로 나눠진 앨범은 재킷 안에 사진은 같지만 앨범 커버가 극과 극으로 달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초록색 버전은 모자를 쓰고 꽃을 바라보고 있는 정은지의 모습이 크게 담겨 있고 뒷면에서도 기타를 안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사진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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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핑크색 버전 앞면에선 침대에 누워서 무언가를 글로 쓰고 있는 정은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기 보단 옆면을, 사진도 흑백으로 담아 감성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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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의 이번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잔잔한 포크송으로 정은지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특히 ‘하늘바라기’는 정은지가 아빠에게 바치는 노래이기도 하다. 가사만 보더라도 아빠와의 추억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진정성이 느껴진다.
앨범 재킷 사진도 ‘하늘바라기’ 속 감성을 그대로 옮겨 놨다. 진짜 어린 시절 우리가 놀았던 것 같은 골목이 앨범 재킷 속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 익숙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 배경은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큼지막한 아빠의 구두를 신고 해질녘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정은지의 모습은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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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뮤지션 정은지에 대한 이미지도 빼놓지 않았다. 앨범 재킷 속 정은지는 피아노 앞에 앉거나 포크 기타를 안고 있다. 여기에 가사를 쓰는 듯한 모습까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한 발을 내딛은 정은지를 강조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