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과 박원순 사이 불꽃이 튀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난희(고두심 분)와 영원(박원숙 분)의 악연이 그려졌다.
동문회에서 웃고 즐기던 난희는 영원을 보자마자 얼굴을 구기며 “낯 두껍다. 네가 어떻게 내 앞에서 웃냐. 나 올 때까지 꺼지라”라고 악담을 남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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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희, 그리고 이모들과 함께 술을 사러 떠난 완은 “돌아버리겠다. 엄마 진짜 왜 그러냐”고 항의했다. 이모들은 그러지 말라고 말리지만 화가 난 완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유학 갔을 때 엄마보다 더 살갑게 했다. 죽고 못 살았는데 왜 갑자기 찬바람이 부는 거냐. 이유나 좀 듣자”고 따졌다.
하지만 난희는 절대 말을 하지 않았고, 완은 답답해하며 술을 사러 들어갔다. 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난희는 영원의 남자친구가 외간 여자와 애정행각을 펼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고, 이를 찍어 그 길로 영원에게 보여주었다.
하지만 영원은 남자친구에게 전화한 뒤 아내랑 화해해서 축하한다고 말을 남긴 채 끊었고, 그런 영원의 모습에 화가 난 난희는 “내 남편이랑 숙희랑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근데 너가 뭐라 그랬냐. 아무 관계 아니라고 하지 않았느냐. 너만 그 소리 안 했으면 그들이 내 집에서 뒹구는 모습을 내 눈깔로 안 봤을 거 아니냐. 내가 널 얼마나 믿었는데, 네가 날 어떻게 그렇게 따돌리냐”고 속에 있던 앙금을 모두 쏟아낸다.
난희의 속 풀이가 한창 일 무렵 때마침 숙희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이를 시작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