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10년을 맞이해 비스트, 비투비의 뒤를 이을 새로운 보이그룹 론칭에 나섰다. 바로 ‘큐브의 비밀병기’로 불리는 펜타곤이 그 주인공이다. 데뷔는 오는 7월. 데뷔 콘서트를 앞두고 옥석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관문 ‘펜타고 메이커’의 막이 이제 막 오르기 시작했다.
영상 조회수 경쟁을 통해 데뷔 멤버가 결정되는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펜타곤 메이커’가 17일 첫 포문을 연다.
펜타곤은 큐브의 홍승성 회장이 깊은 고민 끝에 직접 팀명을 지어줬을 만큼 큰 애착을 갖고 있는 보이 그룹이다. 큐브로써는 비투비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야심찬 보이 그룹으로 연습생 시절부터 뛰어난 노래 실력과 칼 군무를 자랑하는 이른바 ‘하이 퀄리티 그룹’으로 업계에서는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
펜타곤 예비 멤버에 오른 이들은 진호, 후이, 홍석, 키노, 여원, 신원, 이던, 옌안, 유토, 우석 총 10명이다. 저마다 다른 매력과 장기, 실력을 자랑하면서 팬들의 시선을 모았던 이들은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지난 9일 네이버 TV캐스트 ‘M2-펜타곤 메이커’ 채널을 통해 펜타곤이 되기 위한 첫 미션 결과가 기습 발표되며 눈길을 끌었다.
보컬&랩, 댄스, 팀워크, 탤런트(끼, 예능감), 마인드(인성, 태도)까지 아이돌이 되기 위한 5가지 자격을 평가하는 각 부분마다 5포인트를 만점으로 책정되는 이번 경쟁은 본격 시작에 앞서 큐브 신인개발팀의 평가에 따라 총점을 기준으로 현재 후이와 키노가 상위권을, 하위권에는 유토, 신원, 홍석 그리고 옌안이 차지하며 희비가 갈렸다. 이어 개인 티저 영상을 통한 멤버별 호감도 평가에서는 ‘8년차 연습생’ 진호가 1위를, 유토가 최하위 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매주 멤버별 점수를 합산하여 1위를 한 멤버에게는 베네핏이 부여되고 2주 연속 꼴찌를 한 멤버는 1개의 포인트를 박탈당한다. 특히 5개 부문의 포인트를 먼저 채운 멤버는 프로젝트 진행 중에도 그 즉시 활동이 시작되고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펜타그래프를 완성하지 못하면 데뷔할 수 없는 조건을 걸어 더욱 치열해질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지난 16일 펜타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과 데뷔 일정 등 세부적인 타임 스케줄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지금 내 지갑에 100억이 들어 있다면 그 돈을 다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그룹이 펜타곤”이라며 “향후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글로벌 보이 그룹으로써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자식 같은 아이들”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올해는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10년을 맞이한 해”라면서 “10년의 큐브 역사가 말해주듯 큐브 내 체계적인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이용해 탄생되는 첫 그룹이 펜타곤이다.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씨엘씨(CLC)로 이어지는 큐브의 아이돌 명가를 이을 역량 있는 그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펜타곤 메이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