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디어 마이 프렌즈’ 꼰대들도, 어른들도 이렇게 귀여울 수 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그 동안 여타의 드라마들이 집중하지 않았던 이 시대 황혼들의 이야기를 전면으로 끌어내 호평 받고 있다. 젊은이들이 ‘꼰대’로 치부하며 애써 외면하고 들여다보지 않았던 ‘시니어’들의 삶이 얼마나 치열하고도 눈부신 것인지 ‘디어 마이 프렌즈’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우리는 모두 시한부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한 때다”라는 메시지로 안방극장을 펑펑 울렸다면, 이번 주 방송되는 5, 6회에서는 질투하고, 토라지고, 부끄러워하는 등 철없는 감정을 표출하는 시니어들의 모습이 그려지게 된다. 아이 같이 귀여운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입가엔 저절로 미소가 그려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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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친구’ ‘우정’ 등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처럼 비춰졌다. 그러나 노년도 그들과 같은 감정을 공유한다. 과거에서 고스란히 세월만 지났을 뿐이다. 친구 간에 느낄 수 있는 질투, 서운함, 의리 등의 감정들도 젊은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
그런가 하면, 시니어벤져스의 NG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또 다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영상 속에는 베테랑 배우들의 실수 연발 모습이 귀엽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배역 이름이 헷갈려 멋쩍게 웃는 윤여정과 주현, 발음이 꼬여 웃음이 빵 터진 나문희, 고두심의 거침없이 시원한 욕설에 웃음을 꾹 참는 고현정 등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