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MBC ‘PD수첩’이 박유천의 소속사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PD수첩’ 측은 29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28일 방송된 'PD수첩' 박유천 성폭행 의혹 논란 편에 관련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글을 올렸다.
‘PD수첩’ 측은 “박유천 성폭행 의혹 논란 편에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작진의 확인 결과 지난 24일 회사 메일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낸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사진=DB |
공개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메일에는 “28일 방송 예정인 ‘PD수첩’ 취재 협조 요청에 대한 입장 전달 드린다. 사건 단독보도이후부터 현재까지 당사의 공식입장은 달라진 바 없다. 많은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고 있지만 모든 인터뷰에 응해 드릴 수 없는 상황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현재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조사과정에서 무분별한 보도들로 인해 이미지가 무너져 가고 있다. 찌라시와 루머들이 난무하는 등 본질이 흐려진 상황에서 중심을 지키고 배우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든 언론매체의 인터뷰요청에 가이드를 가지고 응대할 수밖에 없는 저희 입장을
이에 대해 ‘PD수첩’ 측은 “제작진이 끝까지 사실 확인을 하지 못 한 부분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또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게도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앞으로 ‘PD수첩’은 조금 더 확실한 사실 확인을 통해 더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