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쯤 되면 우연 혹은 ‘운빨’이라 할 수 없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첫 정규앨범까지 성공시키며 4연속 홈런을 날렸다.
여자친구는 지난 11일 발매한 데뷔 첫 정규앨범 'LOL'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너 그리고 나’의 성공은 지난해 1월 데뷔곡 ‘유리구슬’로 시작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에 이은 4번째 히트. 가파른 상승세로 데뷔 1년 반 만에 국민걸그룹 반열에 든 여자친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음악이다. 여자친구와 작곡가 이기·용배가 보여주는 시너지는 기존 어느 걸그룹이 보여준 합보다 폭발력이 컸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학교 3부작을 완성한 이들은 ‘너 그리고 나’까지 성공시키며 완벽한 콤비임을 입증했다.
두 번째는 눈으로 봐야 제 맛인 안무다.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에서도 그들만의 칼군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학교 3부작을 마치고 교복을 벗었지만 특유의 파워청순은 여전했다. ‘너 그리고 나’에서는 잘부탁해춤, 디스코춤, 나비춤까지 한편의 스토리를 완성,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세 번째는 멤버들의 물오른 외모. 연일 리즈 경신 외모로 남심을 사로잡은 이들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청초한 모습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멤버 은하는 단발머리로 변신, ‘단발머리 유발자’, ‘프로단발러’ 등의 애칭을 얻기도.
네 번째는 멤버들의 개성이
‘너 그리고 나’로 음원차트를 휩쓸며 성공적으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