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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6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부담감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 제작발표회에서 한효주는 모처럼 드라마 컴백을 앞두고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
한효주의 안방극장 복귀는 2010년 드라마 ‘동이’ 이후 6년 만. 이날 한효주는 “드라마를 오랜만에 하게 됐다. 그동안 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대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작품 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고르게 되는 대본이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W’ 선택 배경은 역시 대본이었다. 한효주는 “다시 드라마를 한다면 드라마틱한 드라마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대본을 받자마자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았다.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대본이라 욕심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랜만의 드라마인 만큼 부담감이 크다고. 한효주는 “부담감이 크다. 많이 떨린다. 며칠째 잠도 못 자고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라 첫 촬영 때 좀 헤매기도 한 것 같은데, 금방 적응 돼서 지금은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열정 쏟은 만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 덧붙였다.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면서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드라마 ‘나인’의 송재정 작가와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감독의 협업에도 기대가 모인다. 20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