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
‘원티드’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반환점을 돌아선 이후, 더욱 더 극적이고 충격적인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10회에서 범인은 정혜인에게 “BJ이지은(심은우 분)을 생방송 ‘원티드’ 무대에 세워라”는 7번째 미션을 전했다. 이지은은 현우(박민수 분)를 납치한 진범이 누구인지, 어떤 이유로 범인이 현우를 납치했는지, 현우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인물. 정혜인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득해, 결국 이지은을 생방송 무대 위에 세웠다.
이때 이유를 알 수 없는 정전이 일어났고, 어두워졌던 무대에 다시 불빛이 들어왔을 때 이지은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정혜인은 방송이 끝나자마자 차승인(지현우 분)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 사라졌던 이지은이 있었다. 정말 정혜인과 차승인이 이지은을 숨긴 것일까? 그렇다면 이들이 이지은을 빼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이지은의 과거가 밝혀졌다. 가정폭력을 당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지은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리고 이지은의 아버지 죽음과 관련, 어떤 비밀이 존재함이 암시됐다. 그런가 하면 차승인은 조남철(박상욱 분), 김상식(서현철 분), 정혜인의 전남편, 나재현, 나수현(이재균 분) 등 7년 전 사건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은의 집에서 발견된 SG그룹의 수첩. 이것이 이지은 아버지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모든 일들이
한편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