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이 오는 27일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새 단장을 한 ‘3대 천왕’에서는 매회 두 가지 메뉴를 두고 총 2번의 라운드를 통해 맛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메뉴는 5천만 국민이 사랑하는 야식계 투톱 ‘족발 VS 닭발’이다.
1라운드 첫 주자로 나선 곳은 연신내 먹자골목의 족발맛집으로, 이 집은 17가지 비법 재료로 맛을 낸 양념육수에 2시간이상 족을 푹 삶아내, 고기 잡내 없이 밑간이 잘 된 족발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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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인들과 함께 먹는 자리에서는 ‘인심 쓰는 척’ 양 사이드에 있는 족을 하나씩 챙겨주고, 정 가운데 맛있는 부위를 내가 먹으면 된다며 특급 꼼수(?)를 공개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 부들부들한 식감에 연신 감탄하며 흡입에 열중하던 백설명은 “닭발은 족발한테 안 되지”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촬영장을 술렁이게 했다.
다음으로 백설명이 찾은 곳은 울산의 한 석쇠구이 닭발 집으로, 이집의 닭발은 특제양념장의 매콤한 맛과 석쇠구이 특유의 불향이 더해져 깊은 풍미를 내는 게 포인트다.
특히 이집 닭발은 독특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 함께 나오는 깻잎과 야채샐러드를 닭발과 곁들여 싸먹는 게 바로 그것이다.
백설명은 닭발 쌈을 맛본 후 “마치 캘리포니아 롤 같다”는 맛평가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백설명은 닭발을 살펴보던 중 그 모습이 마치 ‘튤립’과 같다고 감탄하는데 이어, 쌈에 싸먹으면 꼼장어 같은 식감도 있어 특유의 형태 때문에 닭발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에게 입문용으로 강력 추천했다.
백설명마저 혼란에 빠뜨린 ‘족발 VS 닭발’의 불꽃 튀는 맛 전쟁의 결과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6시10분 새롭게 달라진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