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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측, 자막으로 故김진구 죽음 애도 “명복을 빕니다”

기사입력 2016-09-08 07:20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배우 故 김진구(71)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진은 7일 오후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의 방송말미 예고편에서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띄웠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진구의 유작이다. 고인은 난 4월 경상북도 울진에서 진행된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친 후 이동하던 중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일어나지 못했다.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 측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즉시 수술을 받았지만 연로한데다가 과거 동일 병력이 있어 회복 과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김진구가 등장하는 드라마 방송분에 자막으로 고인을 애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잊지 않고 그 약속을 오늘 방송에서 지킨 것이다.

고인은 이날 신준영(김우빈 분)이 아버지 최현준(유오성 분)이 만나자고 통화하는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

냈다. 시골 할머니로 등장한 김진구는 신준영이 자신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와 애인 만나러 가나”고 짧은 대사를 남겼다.

한편 1970년대 데뷔한 김진구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할머니 역을 맡아 조,단역으로 종종 얼굴을 내밀었다. 지난 2012년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에서는 타이틀 롤을 맡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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