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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 고경표의 구애 모습을 회상하는 모습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은 전국시청률 11.2%를 기록해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이날 방송은 병원 탈의실에서 키스하던 나리(공효진 분)와 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화신은 나리를 향해 “저녁을 같이 먹자”며 다정하게 말을 건넸지만, 그녀는 어느덧 정원(고경표 분)에게 갔다.
이 일이 빌미가 되어 두 남자는 날카롭게 신경전을 벌였고, 나리는 화신과 정원을 향해 “둘 다 사랑한다”라고 고백을 하더니 곧바로 이별통보까지 했다. 이후 나리는 아나운서 발령을 받고 뉴스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맞선자리에 가게 되었다.
나리는 맞선을 마치고 길을 나서던 중 화신과 정원으로부터 구애받는 기억을 떠올렸다. 이 신은 순간 최고 시청률 14%까지 올라갔다. ‘질투의 화신’은 시작 당시 시청률 7.4%로 지상파 3사 중 가장 낮게 시작해 마지막에 두 배가량 치고 올라갔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5.9%로 집계됐다. 점유율 부분에서는 남성 시청자 중 10대가 3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대부터 40대까지 20%를 훌쩍 넘겼고, 여성 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40%, 20대와 30대가 30%를, 40대와 50대는 20%를 넘기면서
SBS드라마 관계자는 “ ‘질투의 화신’ 15회 방송분에서는 나리의 두 남자를 향한 사랑고백에 따른 이별 그리고 이에 따른 두남자의 질투가 시작되면서 재미를 더했다”라며 “이제 나리가 모든 감정을 드러내고 이를 둘다 알아챈 만큼 세 사람간의 양다리로맨스가 더욱 깊어질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소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