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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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시청자들의 선택은?
지난주 월화드라마는 중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은 지난달 31일 9.0%를, 1일에는 11.3%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같은 날 7.4%와 8.5%의 시청률을 나타냈고,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각각 7.1%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목드라마는 SBS ‘질투의 화신’과 MBC ‘쇼핑왕 루이’의 자리싸움이 치열하다. 조정석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질투의 화신’ 지난 2일과 3일 각각 9.7%와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쇼핑왕 루이’는 11.0%와 10.0%를 기록했으며, KBS2 ‘공항가는 길’은 같은 날 8.5%와 9.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주말드라마는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이 여전히 독주 중이다. ‘월계수’는 지난 주말 5일, 6일 양일간 24.5%와 3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적수 없는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MBC ‘옥중화’는 20.3%와 2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에 안착했고, 뒤이어 MBC ‘불어라 미풍아’가 13.0%, 11.3%를 기록했다.
주말예능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이 13.1%의 시청률로 왕좌에 올랐다. 뒤이어 KBS2 ‘1박2일’이 16.2%의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MBC ‘일밤-복면가왕’이 1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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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영 ‘달의 연인’ ‘옥중화’, 유종의 미 거두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퇴장했다. 사전제작 드라마과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엑소 백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달의 연인’은 배우들의 다소 어색한 연기와 매끄럽지 않은 편집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연출과 극본이 안정세를 찾았고 경쟁작이었던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한 이후부터는 시청률을 점점 올랐다. ‘달의 연인’은 지난달 31일 9.0%를, 1일에는 11.3%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MBC ‘옥중화’는 51부작의 긴 마라톤을 끝내면서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끝모를 악행을 저질렀던 윤원형과 정난정은 외딴 유배지에서 독약을 마시고 파멸했고, 그들을 따르던 소윤 세력도 모두 척결됐다. 옥녀는 옹주가 됐고, 옥녀를 따르던 상단과 측근들은 모두 안정되고 행복한 일상을 살게 됐다.
특히 ‘옥중화’는 러브라인, 임꺽정, 외지부 등 끝내 풀어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퇴장했음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를 경신하며 종영의 의미를 더했다. ‘옥중화’ 51회의 전국 시청률은 전회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22.6%, 수도권 시청률은 1.8%P 상승한 23.2%를 기록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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