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질투의 화신’ 정지호가 공효진, 조정석에게 마음을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박기자로 활약 중인 정지호가 공효진과 조정석에게 감명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극 중 박 기자(정지호 분)는 7회 방송분에서 고깃집에 있던 화신(조정석)에게 담배를 건네며 첫 등장 했다. 15회부터는 나리와 모닝뉴스의 앵커를 맡으면서 계속 등장했고, 17회에서는 나리와 술을 마시다가 이른바 진상 행동을 하면서 화신으로부터 화장실에서 흠씬 두들겨 맞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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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기자로 열연 중인 정지호는 18년 동안 연기를 해오며 현재는 대학로에서 창작 뮤지컬 ‘빨래’에 출연 중인 실력파 배우.
정지호는 "'질투의 화신'에 출연하게 되면서 주인공인 공효진씨, 그리고 조정석씨와 연기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두 분께서 먼저 '식사하셨느냐?', '잘 부탁드린다'는 따뜻한 말과 함께 섬세하게 챙겨줄 뿐만 아니라 일부러 연기호흡도 잘 맞춰주셨다"라며 "두 주인공분들과 박신우, 이정흠감독님을 포함한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배우 태항호와 함께 산 적도 있다고 밝힌 정지호는 “태항호에게 공효진의 인품과 배려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탓에 더욱 편하게 극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배우 출신의 아내 이다희는 가장 가까이서 조언해주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진상이되 과하지 않게"라는 조언덕분에 자연스런 밉상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현재 대학로에서 치킨집도 운영중이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한 그는 "'질투의 화신'에 출연하고 난 뒤에는 단골손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며 "덕분에 예전 '사장님'이라는 호칭이 지금은 '박기자님'으로 바뀌었고, 모두들 '표나리 그만 좀 괴롭히시라'고 하신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정지호는 "나는 '질투의 화신'의 출연자이면서 동시에 애청자"라며 "극 중 화신과 나리의 러브라인이 행복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는 나도 궁금하다. 그리고 내 경우도 또다시 나리를 힘들게 할지 아닐지는 방송을 통해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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