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김진태·이정현·최경환 의원…다음 중 최고의 친박을 고르시오”

가수 이승환이 김태흠, 김진태, 이정현, 최경환 의원 등을 언급하며 친박계 인사를 비꼬았다.

이승환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네들의 생각. 그네들의 한계. 다음 중 최고(?)의 친박을 고르시오. 1. 김태흠 2. 김진태 3. 조원진 4. 윤상현 5. 이정현 6. 최경환 * 다들 대박이시라... 어렵다...”라는 글과 함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발언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이는 이승환이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김진태 의원을 비난하며 이와 더불어 친박계 인사를 언급해 비꼰 것.

앞서 김진태 의원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지게 된다”라며 “민심은 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공개된 이후 김 의원은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소설가 이외수 역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지게 된다’ 발언을 언급하며 일침을 가했다.

이외수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진태 의원,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말했군요. 백만 국민의 함성을 애써 무시하려는 막말이네요. 아직도 조선시대인 줄 아십니까. 정신 차리세요. 요즘 파라핀 촛불 들고 시위하는 사람 없습니다. 모두들 건전지 촛불 씁니다. 푸헐”이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