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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현 시국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부터 불꽃투쟁 시작이다. 5주간 참느라고 정말 힘들었다. 불펜이 쉬운 게 아니더라. 계속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게, 탄핵은 민심이 정한 유일한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향한 날선 비판도 덧붙였다. “새누리당에서 또 계산기 두드려 가면서 물타기를 하고 있다. 무슨 낯짝으로 국정농단의 공범인 새누리당이 설쳐대는 거냐”면서 “탄핵을 해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으나 딱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적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도 다시금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 실세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게이트로 국정농단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전혀 죄를 뉘우치지 않고 국민을 상대로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왔다. 탄핵이라는 법적 절차로 직무를 즉시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특검을 방해하고 온갖 술수를 펼 것이고 국민은 그것이 또 걱정되기 때문에 탄핵을 주장하는 거다. 친박들은 국정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떠들어 대는데 박근혜 씨가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의 언저리에라도 머무는 것 그것이 국정 혼란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장훈은 이르면 오늘(6일) 4차 대국민담화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탄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4차담화 하지 마라. 그냥, 가만히 있어라. 알아서 국민들이 박근혜
앞서 김장훈은 “찌라시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최순실 차은택 관련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후 “다음 주에도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이다. 시민으로서 이번에는 청와대 100m 앞쪽으로 가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