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시청자들의 흥을 살릴 ‘골든탬버린’이 출격한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센터 탤런트홀에서 Mnet 새 예능프로그램 ‘골든탬버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골든탬버린’은 각계각층 흥꾼으로 알려진 4명 T4(유세윤, 심형탁, 조권, 최유정)의 탬버린군단에게 스타와 그들의 친구들이 도전장을 던지며 흥미진진한 흥 대결을 펼치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이다.
![]() |
T4는 매주 다른 게스트를 맞이하고 노래, 춤 등의 대결을 펼쳐 현장의 관객들에게서 많은 표를 얻어야만 승리를 할 수 있다.
이상윤 PD는 “요즘 흥이 있을 만한 일이 많이 없다. 음악으로 흥을 보여줄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하다 ‘골든탬버린’을 기획했다.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 안에서 흥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1회의 게스트는 지오디(god)였다. 지오디는 15년전 데뷔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가 하면 박준형은 냉동인간 분장을 하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변신으로 T4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게스트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님들을 맞는 T4의 역할이었다. 뼈그맨 유세윤을 중심으로 조권, 심형탁, 최유정이 조합됐다. 네 사람에게선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였다. 제작진도 네 사람의 호흡에 기대를 걸었다.
![]() |
↑ 사진=CJE&M |
제작진은 “노래를 잘 부르는 분들만 섭외한 게 아니라 어떻게 흥을 담아낼까 생각하다가 연령, 직업군을 다양하게 생각하게 됐다. 그랬을 때 최상의 조합이다”며 “유세윤은 뼈그맨이지만 음악에 관심이 많다. 조권은 말할 필요도 없이 상징적인 존재다. 심형탁은 요즘에 예능에서도 많이 뵐 수 있는 분이지만 또 다른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유정은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강조했다.
출연진들의 포부도 남달랐다. 이미 ‘깝권’으로 유명한 조권은 “투에이엠(2AM)으로 발라드도 하고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기둥이 될만 한 게 저에게 없었다. ‘골든탬버린’을 하면서 데뷔 9년 만에 족쇄에서 풀려나는 느낌이었다. 제가 가진 끼를 모두 쏟아 부을 작정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골든탬버린’은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아이린, 무기력? 무성의? ‘이러려고 예능 출연 했나’
[오늘의 포토] 혜리 '시선 싹쓸이하는 초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