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역도요정 김복주’를 위해 체중을 증량한 데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성경은 12일 오후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성경은 극중 첫사랑에 빠진 역도선수 김복주 역을 맡아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김복주를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이성경 캐스팅은 ‘신의 한 수’였지만 캐스팅 당시엔 스스로조차 반신반의했었다고. 이성경은 “모델 출신에 키도 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일까 싶었는데 대본을 읽을수록 재미있는 것이다”라며 “나도 모르게 복주에게 빠져들어 캐릭터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 말해다.
이성경은 “역도선수 역할이라고 살 찌는 데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빼면 되니까. 그런데 막상 찌기 시작하니 무서웠다. 초반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나 우울해’라면 투정도 부렸다. 체질이 바뀔까봐 두렵기도 했고.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게 깨지고 나니 편해졌다”고 말했다.
최고 몸무게에 대해선 노코멘트였지만 초반 인터뷰 당시 4~5kg 쪘다고 했을 때와 비교하면 “한정 없이
‘역도요정 김복주’는 지난 11일 종영했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