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혜영이 사구체신우염을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라디오 ‘싱글벙글 쇼’를 진행하는 김혜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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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혜영은 30년 동안 라디오 진행을 하면서 위기를 맞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1997년도에 사구체신우염을 진단 받은 것.
이어 김혜영은 “신장에 구멍이 났다고 했다. 당시엔 이렇다 할 치료약도 없었다”며 “라디오를 할 때 정말 신나게 싱글벙글쇼를 외치는 게 아니라 정말 있는 힘껏 싱글벙글쇼를 외치고 난 뒤 엎드려 있었다. 노래 나가는 동안, 광고 나가는 동안, 다 엎드려 있는 거다. 그리고 일어나서 원고 보고, 또 엎드려 있고 편지 읽고 또 엎드려 있고”라며 그간
김혜영은 “아프다는 이유로 누워있으면 내가 무엇이 될 것인가. 내가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라디오를 계속 해야한다. 또 피디들이 ‘나를 놔줘야하는 거 아닌가’했는데 내가 악착같이 하니까 ‘본인이 하겠다고 할 때까지 두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