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FM` 김흥국 "`컬투쇼` 따라잡도록 노력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김흥국이 안선영과 진행하는 '아싸! 라디오'가 '컬투쇼'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흥국 김창렬 정봉주 안선영이 참석한 SBS러브FM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 락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안선영은 이날 "라디오를 진행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라디오를 들었다. '말하기만 바빠서 들어주질 못했다'며 후회했다. 가장 중요한 건 들어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컬투쇼'는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를 생각날 정도로 대단하다. '컬투쇼'를 잡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선영은 "김흥국과 남녀 호흡을 선보일 것이다. '컬투쇼'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창렬은 10년 동안 '올드스쿨'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라디오를 처음 시작했을 때 '1년 하면 오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행하면서 라디오의 매력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의 얘기를 듣는 마음 가짐 등을 느꼈다. 위기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라디오 DJ를 하면 복이 올 것이다'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라디오 부스 안에 들어가면 미치는 듯하다.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정말 즐겁다"고 밝혔다.
'정봉주의 정치쇼'(매일 오전 11시~12시)는 폴리테이너 정봉주와 함께하는 만담형 정치 토크 프로그램이다. '김흥국·안선영의 아싸! 라디오'(오후 2시~4시)는 나른한 오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고, '김창렬의 올드스쿨'(오후 4시~6시)은 개편을 맞아 친정인 러브FM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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