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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신작 '블랙 팬서'의 한국 촬영분이 공개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28일 '블랙 팬서'의 부산 촬영 현장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추격신을 보여준다. 위태로운 차량들의 모습이 영화에 구현될 숨막히는 자동차 추격신을 예고했다. 익숙한 광안리의 밤거리와 한국어 간판들이 눈길을 끈다.
'블랙 팬서'는 지난 17일부터 부산 로케이션을 시작했다. 주요 장소는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 시장 일대, 사직동 일대다.
관계자는 "약 보름 간의 촬영은 부산시의 원활한 행정 협조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됐다"라며 "한국 촬영분은 금주 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부산시의 도움으로 '블랙 팬서'를 부산에서 촬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 부산은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고,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건축물과 전통적인 건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런 점에서 부산은 나의 고향인 북부 캘리포니아를 떠올리게 한다. 부산의 잘 알려지고 상징적인 랜드마크에서 촬영함에 따라 액션 장면이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세계를 지켜내야 하는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내년 2월 국내 개봉 예정.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