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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한일꾼들 첫방 사진=독한일꾼들 |
30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파일럿프로그램 ‘독한 일꾼들’에서는 최양락, 심형탁, 이특이 특수 분장을 한 뒤 위장취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최양락은 50대 아줌마로 변신한 뒤 돌직구 면접에 나섰다. 긴장감이 감도는 면접을 본 뒤 그는 곧바로 현장에 투입됐고 버스 안내원으로 일을 하게 됐다.
버스 안내원의 임무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게 도와주거나 벨이 울리면 하차 안내를 준비하는 등 버스 안에서 다양한 일을 소화해야만 했다. 최양락은 교육을 마친 뒤 나홀로 실전에 돌입했고, 우왕좌왕하면서도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가운데 마찰도 있었다. 알려준 매뉴얼대로 하지 못하고 최양락이 자꾸만 실수를 반복하자 버스 기사가 폭발하고 만 것. 이에 버스 기사는 “제대로 안하면 내려놓고 간다”라고 경고를 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심형탁은 30대 태국 청년으로 변신했다. 그는 면접에서부터 진땀을 흘렸다. ‘심타쿵’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쉴 새 없이 외워갔지만 막상 면접관과 마주하자 머릿속이 하얘진 것. 이름 말하기부터 막히면서 심형탁은 위장 취업에 성공 못할 위기를 맞았지만 이내 둑 터지듯 너스레와 재치 있는 답을 쏟아내 결국 가마 공장 취업에 성공했다.
가마를 만드는 작업은 생각보다 더 섬세했고 팀워크가 필요한 작업이 많았다. 중자 만들기 작업에 돌입한 심형탁은 익숙하지 않은 작업에 중자 모양을 훼손시키는 실수를 하고 말았고,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작업에 임했다. 특히 그는 중자를 완전 박살내는 대형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미니언즈 노래를 부르며 작업자들을 향해 애교를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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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한일꾼들 첫방 사진=독한일꾼들 |
이특은 26세 청학동 청년 박정수로 변신해 강아지 유치원에 위장 취업했다. 그는 유치원생 외우기부터 시작했고, 이후 원장과 함께 개린이 스쿨버스에 올라 유치원생 등원을 도왔다. 이특 역시 위기를 맞았다. 눈치 백단인 조원이 강아지 유치원을 발견한 것. 이에 조권이 위장한 이특을 알아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독한 일꾼들’은 출연자들이 연예인으로서의 특권을 버리고, 다른 사람으로 변장하여 위장 취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직업 탐구 버라이어티다.
이날 첫 회에는 최양락, 심형탁, 이특이 4시간이 넘는 특수 분장을 받은 뒤 세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