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웃찾사'의 미운 우리 히어로가 치열한 대치 끝에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레전드 매치'에서는 미운 우리 히어로가 첫 1승을 거머쥔 가운데, 새 코너 흔들리는 우정이 탈락했다.
이날 ‘미운 우리 히어로’ 코너에서는 씻다 만 모습으로 분장한 김원효가 등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거미에 쏘여서 스파이더맨이 됐다”는 스파이더맨에게 “그럼 나는 작년 여름에 해파리에 쏘여서 해파리가 됐다”며 해파리 흉내를 냈고, 악당에 맞서는 스파이더맨 뒤에 숨어있다 매 맞는 봉변을 당하는 등 열연을 펼쳐 282점을 받았다. 이에 스파이더맨은 1위 기념으로 근육질 상의를 공개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아가씨를 지켜라’ 코너는 270점을 받았고, 이를 본 스파이더맨은 “저희가 아가씨를 이겨라를 이긴 게 처음이라 너무 기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야심차게 등장한 새 코너 ‘행사돌’은 춤, 노래에 이어 성대모사까지 뽐냈지만 227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최하위 코너는 이날 처음으로 선보여진 ‘흔들리는 우정’이 됐다. 개그맨 윤형빈 사단으로 이뤄진 이 코너는 시작과 동시에 탈락해 아쉬움을 안겼다.
마지막 코너인 ‘콩닥콩닥 민기쌤’은 ‘미운 우리 히어로’와 1위를 두고 치열하게 대치했고, 결국 272점을 받아 ‘미운 우리 히어로’가 첫 1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