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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 프로그램 ‘이것이 야생이다’ 손연재 사진=천정환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는 EBS 다큐 프로그램 ‘이것이 야생이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손승우 PD, 김국진, 손연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손승우 PD는 “EBS에서 30년 동안 자연 다큐멘터리를 찍었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기존 다큐멘터리가 1년 혹은 이상동안 자연을 응축해서 보여주는 콘셉트였다. 그렇기에 순간 자연의 변화를 담지 못했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EBS 다큐멘터리의 아쉬운 점을 털어놨다.
이어 “자연 다큐가 확고한 시청자층이 있는데, 특수 연령층에만 굳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연령대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것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손연재는 “운동을 하면서 자연과 먼 삶을 살았다. 이번 방송을 출연하면서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김국진은 “제 별명이 자연이다. 다큐멘터리 좋아한다.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는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것이 야생이다’는 매 순간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매주 그 때에 맞게 가감 없이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자연 다큐멘터리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