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빛나라 은수` 이종남, 임지규에 돈봉투..."드라마 보며 욕하던 난데"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빛나라 은수’ 이종남이 임지규에게 돈봉투를 건넸다.
2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이선영(이종남 분)이 딸 윤수민(배슬기 분)과 결혼하려는 박형식(임지규 분)를 찾아가 돈봉투를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영은 “(내가)드라마 보며 욕하던 사람인데 이렇게 하는 마음 이해가 되더라”며 박형식에게 봉투를 건넸다.
이때 윤수민(배슬기 분)과 박혜미(유지연 분)가 함께 등장해 위기감이 고조됐다. 박혜미는 봉투 속의 돈을 살펴보고 “어설픈 사모님 연기 그만하라”고 일갈했다. 이선영은 “두 사람 떨어트려 놓으려고 비상금 다 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영은 분통을 터트리며 “엄마랑 저 사람이랑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며 윤수민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윤수민은 더욱 절박하게 “한번만 봐달라, 이렇게 빌겠다”며 오히려 이선영에게 통사정했다.
한편 윤순정(김도연 분)은 윤수민을 찾아가 집안이 초상집 분위기라는 소식을 전했고, 윤수민의 융통성 없는 태도를 꾸짖었다. 이때 박형식이 유부초밥을 싸들고 찾아와 마주쳐 잠시 어색한 순간이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김빛나(박하나 분)는 이선영이 윤수민의 사윗감 기준이 높아진 이유가 오은수 탓이라고 말했다가 신경전을 벌였다. 오은수는 “화살을 왜 나한테 돌리냐”며 발끈한뒤 “언제쯤 ‘8년 전 사건의 원흉은 나다’라고 솔직하게 말할 거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오은수는 동생 오은호(이준영 분)의 공무원시험 합격 소식에 몹시 기뻐했고, 오은호와 김재우(박찬환 분)가 함께 축하주를 마시며 부자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