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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아와 손여은이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7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는 배우 오연아와 손여은이 출연해 연기자가 된 이야기를 전했다.
오연아는 미술을 정공하다가, 손여은은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연기에 대한 관심이 생겨 '전업'했다. 하지만 무명기간은 길었다.
오연아는 9년 동안 직접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고 영화사와 기획사를 돌았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모델하우스 안내원, 놀이동산에서 인형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그만두려고 했는데 엄마가 '더 해보라'며 은수저를 쥐어줬다. 팔았는데 18만원이었다"고 한 오연아는 반려견이 다쳤을 때 병원비를 낼 돈이 없어 고생했던 일화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손여은은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야기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 출연 이후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일을 쉬었고, 연기자로서 잊히는 현실을 마주하며 슬펐던 이야기를 털어?遮�
"나를 찾는 곳이 없더라. 아빠가 아픈데 괜히 아빠
그는 병간호를 하면서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갑자기 출연하게 됐을 때 아버지가 굉장히 기뻐하셨지만 "결국 방송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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