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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발레리나 김주원과 더블 캐스팅 된 것과 관련 자신만의 강점으로 ‘에너지’를 들었다.
김규리는 9일 오후 서울 역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댄스시어터 ‘컨택트’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주원 언니를 따라갈 순 없을 것 같다. 다만 언니가 우아하고 부드러운 멋이 있다면 나는 좀 더 에너지 있고 도도한 매력으로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보면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도도한 여자의 열정을 보여주는 게 관전포인트”라며 “기본기가 부족하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는)무용 전공자도 아니고 힐을 신고 춤을 추는 게 저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노란 드레스는 춤을 잘 춰야 하는 역할인데 기본기가 많이 안 돼 있어 부족하다”며 “열정만으로 과감하게
한편, 가사 없이 ‘춤’과 ‘움직임’ 만으로 표현해내는 작품인 '컨택트' 는 정상급 발레리나 김주원을 비롯해 춤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규리,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 들며 경계 없는 활약을 펼치는 배우 배수빈, 이 외에도 황민익 노지현 한선천 등이 참여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