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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계 스타들이 마약에 늪에 빠지고 있다 사진=DB |
지난 18일 한 매체는 인디밴드 십센치 윤철종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지인 A씨의 집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사 중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이에 윤철종은 소속사 매직스토로베리사운드를 통해 “분명한 제 잘못입니다. 저의 실수로 정열이와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었던 것이었습니다”라며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하여 죄송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윤철종은 건강상의 이유로 십센치를 탈퇴했다. 이에 그의 대마초 흡연 혐의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에는 빅뱅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 받았다.
탑은 지난 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 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 복무 중이던 탑은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의무경찰에서 서울 양천구 4기동단으로 전출됐으며, 약물 과다복용으로 응급실로 후송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은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한 이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자친구) 주지훈의 친구가 자신에게 마약을 권했다며,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경찰은 SNS에 언급된 이들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이처럼 직업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연예계 마약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특히 연예계 마약 파문이 강풍인 만큼,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에게 연예계 전반에 걸친 확대 수사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엄중한 처벌 또한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