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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이와 서준이가 분실 휴대전화를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줬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이와 서준이가 백화점에서 분실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돌려줬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헌혈하는 아빠를 기다리며 백화점에서 시간을 보냈다. 백화점 쇼파에 앉아있는데, 서준이가 근처에서 벨소리를 들었다.
서준이는 소파에 홀로 놓여있는 핸드폰을 찾았다. 이를 본 서언이는 "누가 잃어버린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이에 서준이는 "엄마 것 같다"고 했지만, 서언이는 "엄마 핸드폰은 스티커가 붙어있다"고 말했다.
서준이와 서언이는 처음에 두고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서언이는 이내 "서준아 나쁜 아저씨가 갖고 가면 어떡하냐. 도둑이. 그냥 우리 집에 가져가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했다. 이에 서준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결국 쌍둥이는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고, 마침 주인이 휴대폰으로 전화했다. 자신의 핸드폰을 습득한 사람이 쌍둥이라는 사실을 모르던 주인은, 서언이의 질문에 당황했다.
서언이는 "왜 여기에 놔두었냐"고 물었고, 주인이 학생이냐고 묻자 "학생이가 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언이는 "얼굴을 보여달라. 주인 아니면 어떡하냐"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주인은 서언이가 말한 장소로 찾아왔고, 자신의 휴대폰을 주운 아이가 서언, 서준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쌍둥이는 주인에게 "이제 잃어버리지 말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